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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갯길로 이어진 산자락 마을을 따라서, 지리산 둘레길 하동호~삼화실 구간

이정선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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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갯길로 이어진 산자락 마을을 따라서, 지리산 둘레길 하동호~삼화실 구간





오는 5월13일 경남 산청군 수철부터 하동군과 구례군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 남반구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개통할 예정이다. 이로써 화개를 사이에 둔 하동과 구례 약간을 제외한 지리산 둘레길 전 구간이 열리게 된다. 현재 구례 구간은 아직 이정표 작업 등 길 정비를 진행하고 있어 걷기 무리지만, 산청과 하동에 속한 구간의 정비는 완료된 상태. 구간 지도를 포함한 안내서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걷기에는 무리 없다는 평이다.

 

개통 예정이면서 길 정비가 완료되어 당장 걸을 수 있는 구간은 산청 수철마을부터 하동 대축마을까지 총 7개 구간. 어디를 걸어야 좋을까. 봄이 시작되는 하동이 좋을 듯했다. 하동의 상촌(위태)~하동호, 하동호~삼화실, 삼화실~대축 구간 중 10km가 조금 안되는 하동호~삼화실 구간을 걷기로 했다. 개통식을 하는 이정마을과도 닿아 있었고 오지마을로 알려진 적량면의 몇몇 마을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횡천강 줄기 따라 이어지는 산골마을 풍경






    상존티마을에 닿기 전 펼쳐지는 명사마을 풍경. 명사마을에 상존티와 하존티마을이 속한다

 



“청암면사무소 앞에서 내려주세요.”

 

하동 시외터미널에서 “청암면사무소 앞에서 내려야지, 청암면에서 내린다고 하면 한참 더 들어간다”고 일러준 덕분에 무사히 출발점에 선다. 초행길 현장에선 나름 유용한 정보다. 외지인들에게는 청암면이 모두 같은 청암면으로 보일 뿐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구불구불 시골길을 40분쯤 더 달려 청암면 산골에 내린다면 그때는 이미 늦었다. 가뜩이나 띄엄띄엄 다니는 시골 버스 기다리다 하루를 보내는 수 밖에.

 

버스가 내려주는 곳은 청암중학교를 조금 못간 곳이다. 오늘 걸을 하동호~삼화실 구간에는 하동호~청암체육공원(0.7km)~평촌마을(1.7km)~화월마을(0.8km)~관점마을(1.0km)~상존티마을회관(2.6km)~존티재(1.2km)~동촌마을(1km)~삼화초등학교(0.3km)가 속해있다. 교통편과 시간을 고려해 약간 경로를 수정해 청암면사무소, 즉 평촌마을부터 삼화초등학교 다음 만나는 이정마을까지 걷기로 했다. 이정마을 초입인 이정교 앞에 하동읍과 왕래하는 시외버스가 있기 때문이다. 이정마을에서 한번 더 버티재를 넘어 신촌마을까지 가면 그곳에도 하동읍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하지만 시골길을 걸을 때에는 탈출로(?)를 알아두는 편이 좋다.  

 

하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 버스는 청암면사무소 근방의 가게 앞에서 내려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토요일 아이들의 하교 시간을 딱 맞췄나 보다. 버스 진행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면 자리한 청암중학교와 청암초등학교의 교복 떼가 버스에서 사람들이 내리기도 전부터 밀려든다.



 


왼쪽, 지리산 둘레길에서 가장 반가운 이정표. 빨간 화살표는 하동에서 구례 방향, 남색 화살표는 하동에서 산청 방향을 가리킨다
오른쪽, 야생차 재배지로 이름 높은 하동에서는 나물 재배도 높은 편이다. 씀바귀를 따고 있는 촌부의 표정이 밝다


 

버스가 달려온 1003번 지방도를 따라 버스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걷는다. 잠시 후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와 만나면 간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 빨간 화살표는 하동에서 구례방향으로 남색 화살표는 하동에서 산청방향으로 향한다.

 

아스팔트 길 양옆으로 펼쳐진 벚꽃이 하동의 봄을 알린다. 걷다 만나는 첫 얼굴은 단발머리에 여드름 몇 알 더해진 앳된 표정의 중학생들. 다정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서울에서 350km 쯤 달려와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달려오자마자 만난 풍경이 경남 하동 청암면 중학생들의 데이트 장면이라니. 수줍어하는 표정이 싱그럽다. 길가에 흩날리는 벚꽃을 맞으며 데이트하던 봄날을 이 아이들은 기억할까.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행복하다. 중학생들의 봄날 데이트를 구경하며 지리산 둘레길을 시작한다 


 

1003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오른편에 버스정류장이 나오면 그 사이로 들어선다. 왼편으로는 비닐하우스가 오른편으로는 아직 붉은끼가 감도는 흙과 만난다. 길지 않은 포장길을 따라 가는데 어랏, 길이 막혔다. 어디로 가야 할까. 혼자서도 충분히 걸을 수 있을 만큼 정비가 잘 되었다는 말에 안심을 넘어 방심했던 것일까. 걷기 시작한지 5분도 되지 않아 길을 잃은 듯 하다.



 


 

평촌마을에서 횡천강을 건너기 전 바라다 본 청보리로 물든 산자락 풍경. 징검다리를 건너 화월마을로 향한다



 

찬찬히 주변을 돌아본다. 혹시나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가 보일까 두리번거리는데 횡천강 줄기 건너로 반가운 이정표가 보인다. 큼지막한 징검다리를 건너는 순간 마주한 풍경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 부드러운 품에 안기고 싶어 장장 5시간을 달려왔다. 천천히 한발 한발 징검다리를 건넌다.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풍경이다. 아직 채 푸름으로 채워지지 못한 논밭, 이제 막 꽃기운을 품기 시작한 산자락을 병풍삼아 둥지 튼 집들, 그리고 그 앞으로 흐르는 물줄기와 마주한다.

 

앞으로 이 길 위에서 어떤 표정을 만나게 될까. 낯선 길 위에 설 때마다 느끼는 긴장과 설레임은 어쩌면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까’에 집중할 수 있어서 아닐까. 350km 멀어진 현실속에 골치 아픈 모든 것을 던져 둔 채, 오롯이 스스로만 건져와 걸을 수 있다. 적어도 이 길을 걸을 때까진 이 공간도 시간도 모두 온전히 길 위에 선 자의 것 아닐까.



 


아스팔트길, 산길, 흙길 등 다양한 길 걷는 재미 가득

 



 

길을 헤매다 진입한 명사마을. 명사교를 건너자마자 왼편에 그늘진 물줄기가 있으니 쉬어가도 좋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길손을 반겨준다





다시 길 위로 돌아가자. 징검다리를 건너 이정표의 붉은 화살표를 따라 간다. 화월마을로 향하는 길이다. 강줄기를 왼편에 두고 오른쪽으로는 농작물이 자라려는 논밭, 그 뒤로 지리산 자락이 따라온다. 어디를 둘러봐도 좋다. 그 따뜻함에 취했기 때문일까. 어째 길을 잘못 든 것 같다. 지도에서는 분명 명호교를 못가서 강줄기를 건너야 하는데 이미 눈앞에 명호교가 보인다. 낭패다.


 

게다가 버스시간도 있다. 이곳에선 서울처럼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때때로 다니지 않는다. 때문에 아무리 헤매다 늦어도 이정마을에서 하동읍으로 나가는 4시반 막차를 타야 한다. 시간이야 아주 넉넉하지만 길을 잃는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하지만 길 한번 잘못 들었다고 완전 망가지진 않을터. 적어도 이 길 위를 계속 걷는 한 분명 제 궤도를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명호교를 건너 처음 삼거리에 맞닿는 집의 할머니에게 묻는다.
 
 

“지리산 둘레길 아시나요?”

“어 그거 저쪽으로 가면 말뚝이 있어. 그거 보고 가면 된다고.”




 


둘레길에서 가장 반가운 얼굴은 바로 이정표. 나무 이정표와 바닥에 새겨진 이정표가 길을 잃지 않게 도와준다. 빨간색 화살표는 산청에서 하동, 하동에서 구례로 향하는시계방향을, 남색 화살표는 반시계 방향을 가리킨다.




진행 방향상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할머니는 오른쪽을 가리킨다. 일단 말뚝(?)이 있다니까 가본다. 댜행히 할머니 말씀이 옳다. 붉은색 화살표가 오른쪽 명사마을, 남색 화살표가 왼쪽 관점마을을 가리킨다. 관점마을은 좀 전에 걸어온 길이니 명사마을로 향해야 한다.
 

다행히 이정표를 찾았다. 이정표가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길을 걸을 때 지도는 필수다. 지리산 둘레길 중 이미 개통한 5개 구간은 지도가 나왔으나 하동 구간은 아직 지도가 완성되지 않았다. 5월13일 이정마을에서 정식으로 개통식을 치룬 뒤부터는 아마 산청~하동~구례 구간 지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넉넉한 인심은 보릿대모자를 타고




명사교를 건너자 왼쪽에 잠시 물줄기가 나온다. 그늘도 있으니 이쯤에서 쉬어가도 좋겠다. 다시 뙤약볕을 향해 걷는다. 얼마나 걸었을까,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팔각정과 함께 반겨준다.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오른쪽으로는 오르막길이 열린다. 두 갈래 길 중 왼쪽 내리막을 따라가면 상존티마을이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명사마을회관이 있다. 이상하다. 분명 상존티마을이라고 했는데 어째서 명사마을회관이 있는 걸까. 궁금증은 마을주민을 만나자 풀렸다.



 



왼쪽, 상존티마을 초입에서 만난 할아버지. 약 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가운데, 보릿대모자가 멋지다고 한마디 거들자, 쟁여둔 모자를 들고 나오는 할아버지
오른쪽, 태어나 처음 찾아간 상존티마을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할머니

 
 

“여기가 상존(티) 마을 맞나요?”

“네, 맞아요. 어디서 왔어요?”

“서울에서 왔습니다. 그런데 마을 어귀에 왜 명사마을회관이 있나요?”

“상존티마을이 명사마을에 속해서 그래요.”

 

밀짚모자를 쓰고 농약통을 책가방처럼 어깨에 맨 할아버지는 “뭐 하러 이 멀리까지 왔냐”며 이것저것 묻는다. 상존티마을에서 난 토박이라고 했다. 할아버지에게 마을도 길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지나다 반갑게 인사하는 할아버지 역시 멋진 밀짚모자를 쓰고 있다. 뙤약볕에 또 시커멓게 타버릴 얼굴이 걱정되면서 문득 부럽다. 부러운 표정을 읽었을까. “왜 그러냐”고 묻는다. “모자가 멋지다”고 답하자 얼른 “하나 줄까”한다. 생각도 하기 전 입이 제 멋대로 좋다고 답한다.

 

보릿대모자라고 한단다. 밀짚모자로 알았지 보릿대로 만들었다고 보릿대모자라고 하는지는 처음 알았다. 위풍당당하게 모자를 받아들어 척 쓴다. 모자를 건넨 박병태 할아버지의 부인, 할머니도 보릿대모자를 가져온다. 파란 비단(?)으로 테두리를 둘렀고, 리본 장식도 있다. “이거 진짜 예쁘다”고 하자 “그럼 이거 줄까” 한다. 푸근하고 넉넉하다.





 


 둘레길에서 만난 얼굴. 주름살이 잘 어울리는 표정을 갖고 있다




 

박병태 할아버지는 아까 그 농약통을 진 할아버지의 당숙어른이라 했다. 오래 살다보니 마을주민이 진짜 가족이 되기도 하나보다. 어찌되었거나 사이 좋아 보인다. 인심도 좋다. 보릿대 모자 하나에 신이 난다. 이번엔 커다란 포대기를 든 옆집 할머니가 등장한다.  


 



여든 할머니가 보디가드로…존티재 지나 동촌마을로





상존티마을의 할머니는 존티재로 고사리를 뜯으로 간다고 했다. 앞장 선 할머니를 따라 나서는 길에는 대숲이 가득이다





“저기 재 넘어서 이정마을로 간단다.”

 

옆집 할머니는 고사리를 뜯으러 간다고 했다. “내가 팔아먹어야겠다”며 같이 가잔다. 산길은 혼자 걷기 조금 무서웠던 터. 얼른 따라 나선다. 할머니는 잔소리부터 시작이다. “뭐 하러 여길 혼자 오냐”며 “다음부터 꼭 둘이 와라” 한다.

 

3년만 있으면 여든이 된다고 했다. 3년 후면 여든이 되는 할머니가 서른살 처자가 걱정된다고 산길을 따라 나선다. 든든하고 배부르다. 꼬부라진 등을 한 할머니가 앞장서 울창하다 못해 빽빽한 대나무 숲을 지난다. “이건 왜 이렇게 많냐”고 물으니 “이거 다 주인이 있다”는 답이 돌아온다. 할머니 것은 없다고 했다. 오르막 산길이 지속되자 할머니, 숨이 차다. 잠깐 쉬어가자니 좋단다.


 


왼쪽, 앞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둘레꾼들을 위한 숙박 및 편의시설 역할을 담당할 삼화초등학교 분교
오른쪽, 존티재를 넘어와서 만나는 동촌마을의 촌부. "시집와서 첫애 낳고 존티재 넘어 친정에 인사갔었다"며 지도를 들여다본다





무사히 존티재를 지날 무렵 할머니와 헤어졌다. 두릅이며 고사리를 따는 할머니가 어서 가라며 등을 떠민다. 마을이 내려다 보이면서 시멘트 길이 시작된다. 이 길을 따라 동촌마을을 만나고 더 내려가면 하동읍행 버스가 다니는 8번 지방도와 닿는다.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이제는 문을 닫은 삼화초등학교 분교를 지나 이정마을에 닿는다. 이정2교를 지나 버티재를 건너면 신촌마을이고 이정교 앞에서 버스를 타면 하동읍으로 갈 수 있다. 오는 5월13일 지리산 둘레길 개통식이 열리는 곳이 바로 이정마을이다. 밥그릇과 수저만 가져오면 누구든지 푸짐한 지리산 자락의 정을 나눌 수 있단다.

 




 

◆소개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전체지도 제공, 사단법인 숲길>

사단법인 숲길이 산림청의 녹색기금을 지원받아 만들어진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자락의 전북 남원시와 전남 구례, 경남 산청과 하동, 함양을 잇는다. 길의 모양새가 지리산 둘레를 감사고 있어 '둘레길'이라 이름 붙었다. 총길이 300km에 달하는 둘레길은 앞에 소개한 5개 시군의 100여개 마을을 연결하는 도보길이다
.

2011년 4월, 현재까지 개통된 지리산 둘레길은 주천~운봉, 운봉~인월, 인월~금계, 금계~동강, 동강~수철 구간으로 전북 남원과 구례 그리고 경남 함양과 산청을 잇는 70여 km의 길이다. ‘지리산 둘레길’을 놓고 봤을 때 대략 상반구를 가리킨다. 지난해 10월께 산청 등의 구간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미뤄져 왔다. 오는 5월13일 경남 산청군 수철부터 하동군과 구례군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 남반구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개통할 예정이다. 이로써 화개를 사이에 둔 하동과 구례 약간을 제외한 지리산 둘레길 전 구간이 열리게 된다
 
문의: 사단법인 숲길 www.trail.or.kr, 055-884-0850(하동 사무소) / 063-635-0850(남원 인월안내센터)



 

◎지리산 둘레길 하동호~삼화실 구간 여행정보


 
하동호~삼화실 구간 : 약 10km, 3~4시간 소요    
  
  
 (하동호~)평촌마을~화월마을~관점마을~상존티마을회관~존티재~동촌마을~삼화초등학교(~이정마을)  

호수길, 아스팔트길, 개울길, 대나무숲길 등이 적절하게 섞여 여행자를 즐겁게 하는 구간이다. 특히나 돌다리(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작은 모험이 될 게 분명하다. 이 구간은 청암면 소재지를 비롯한 청암면 일대를 지난다. 둘레길을 걷는 여행자를 맞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둘레길 인근 7개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폐교한 삼화초등학교를 여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개조하고 있다. 삼화실에 위치한 이곳에 행정의 도움을 받아 게스트 하우스, 도시락 판매 등 함께 나눌 거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2011년 안에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여행자 숙소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


 

▶대중교통

하동→악양 하동 시외버스터미널(055-883-2663)에서 하루 14회(07:40, 08:00, 09:30, 10:00, 11:00, 12:40, 13:30, 14:00, 15:20, 16:45, 17:10, 18:50, 19:40, 20:30) 운행. 15분 소요, 요금 1400원.

하동→하동호(청학동) 하동시외버스터미널(055-883-2663)에서 하루 5회(8:40, 11:00, 13:00, 15:30, 19:00) 운행. 60분 소요, 요금 4100원.

하동→삼화실(동촌마을) 하동시외버스터미널(055-883-2663)에서 하루 4회(08:50, 12:00, 16:00, 20:00) 운행. 10~15분 소요, 요금 1300원.

하동→신촌마을 하동시외버스터미널(055-883-2663)에서 하루 3회(07:00, 14:00, 18:20) 운행. 10분 소요, 요금 1200원.

화개→악양 화개시외버스터미널(055-883-2793)에서 하루 10회(07:15, 08:30, 09:15, 09:45, 11:50, 12:30, 14:25, 15:05, 17:20, 18:20) 운행. 10분 소요, 요금 1200원.  


 

▶숙식

하동호 근처의 호수산장(011-344-8000), 명호리의 화연자연농원(010-3578-9229)에서 묵을 수 있다. 적량면 자락 마을에는 아직 민박 및 숙박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앞서 소개한 하동호 근처나 상존티마을에서 묵거나 버스를 타고 하동읍이나 악양면으로 나가서 숙박을 해야 한다. 때문에 동선을 짤 때 행선지별 버스 막차시간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걷기의 기본, 반드시 행동식을 준비한다. 물은 필수. 초코바나 육포 등 에너지 흡수가 빠른 간식거리가 필요하다. 하동호~삼화실(동촌마을) 구간에서는 하동호 주차장 인근과 청암면사무소 근처에 식당이 있다.

문의 : 하동군 관광종합콜센터 1588-3186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이소원 취재기자(msomm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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